골목마다 감성이 흐르는 예술의 거리, 서학동 예술마을

전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는 단연 한옥마을이지만, 그 한 발짝 옆에는 또 다른 감성 여행지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서학동 예술마을'입니다. 오래된 골목과 벽돌집 사이로 현대 예술이 스며들며, 서학동은 지금 전주의 ‘핫한 감성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작가와 마주할 수 있는 진짜 전주의 얼굴을 느낄 수 있는 동네입니다.

서학동 예술마을 - 한국관광공사

서학동 예술마을 개요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공수내로 65 (서서학동)
• 운영시간: 공간마다 상이 (대부분 11:00 ~ 18:00, 월·화 휴무 공간 많음)
• 입장료: 없음 (일부 전시 및 체험 유료)
• 주요 콘텐츠: 갤러리, 아틀리에, 독립서점, 공방, 감성카페, 벽화 골목, 플리마켓

 

예술가가 머물고, 예술이 자라는 마을

서학동은 과거 예술대학 학생들과 화가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지금은 수많은 창작 공간과 갤러리, 문화공간들이 모여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에선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술가와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서학동 예술마을 - 한국관광공사

대표 공간 소개

1. 서학아트스페이스 공동 작업실이자 전시장으로,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와 아티스트 토크, 소규모 음악회 등이 열립니다. 주말에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2. 전시형 카페 & 아틀리에 카페 안에 회화, 조각, 사진 등이 전시된 복합문화공간이 많아, 커피 한 잔과 함께 전시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카페사이', '갤러리카페 채움' 등이 있습니다.
3. 감성 골목길 & 벽화 거리 서학로 골목에는 오래된 담장과 벽면을 활용한 벽화와 설치 예술작품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창작과 체험이 만나는 예술마을의 하루

서학동 예술마을 - 한국관광공사

1. 공예 공방 체험 서학동에는 유리 공예, 가죽 공예, 도자기 공방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팔찌나 컵을 만드는 클래스는 예약 없이도 가능한 곳이 많아, 여행 중 즉흥적인 참여도 가능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꽃누르미 엽서 체험 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2. 독립서점 & 소형 북카페 조용한 골목 안에 자리한 독립서점들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휴식 공간입니다. 예술과 문학, 사진 관련 책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이 돋보이며, 북토크나 작은 낭독회도 종종 열립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앉아 전주의 감성을 읽는 시간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3. 주말 플리마켓 & 거리공연 서학동 예술마을에서는 주말마다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굿즈, 일러스트,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립니다. 여기에 버스킹 공연과 거리 그림 그리기 이벤트까지 더해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일정은 서학동 마을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학동 예술마을 추천 일정

서학동 예술마을 - 한국관광공사

 

서학동 예술 산책 1일 코스 10:30 서학아트스페이스 전시 관람 → 11:30 공방 체험 클래스 참여 12:30 전시형 카페에서 점심 겸 휴식 → 14:00 감성 골목길 산책 & 사진 촬영 15:00 독립서점 들르기 → 16:00 플리마켓 구경 & 굿즈 구매 17:00 거리 버스킹 공연 관람 → 18:00 카페에서 하루 마무리

 

마무리하며

서학동 예술마을 - 한국관광공사

전주 한옥마을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예술이 숨 쉬는 골목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창작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서학동 예술마을은 가장 알맞은 여행지입니다. 커피 향, 그림자진 골목, 말 없이 웃는 작가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물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곳만의 정서는 그 어떤 관광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진정성 있는 감성을 선사합니다.

2025년 봄, 전주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고 싶다면 조용히 서학동 예술마을로 걸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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