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사북읍 사이, 한때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통리역 일대가 지금은 '문화'와 '여행'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통리탄탄파크'입니다. 광산의 흔적을 품은 낡은 철길과 구조물들은 감각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해, 폐광 지역의 재생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통리탄탄파크는 요즘 정선을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러야 할 감성 스폿입니다.
통리탄탄파크란?
- 위치: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통동 산 67-1
- 운영시간: 09:30~17:00 매주 월요일 (단, 공휴일인 경우 첫 번째 평일 휴관)
- 입장료: [개인] 어른 9,000원 / 청소년, 군인 7,000원 / 어린이 5,000원
[단체(20인 이상) / 태백시민 / 폐광지역 7개 시·군민] 어른 7,000원 / 청소년, 군인 5,000원 / 어린이 3,000원
갱도를 누비는 문화예술 체험 공간
- 갱도예술극장 실제 광산 갱도를 개조해 만든 공연장은 통리탄탄파크의 상징입니다. 어둡고 깊은 지하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쇼, 공연, 영상전시는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갱도 내부에서 열리는 음악회와 시네마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폐터널 미디어아트존 구철도 터널을 활용한 이 공간은 터널 내부 벽면과 천장에 LED, 프로젝션 맵핑 등 미디어아트가 연출되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가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합니다. 철도소리와 광부의 작업음, 그리고 영상이 어우러져 산업유산의 서사를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 레일바이크 & 수변 산책길 옛 철길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체험입니다. 주변으로는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속 힐링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구간 중간중간 포토존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중간에 내려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족 여행객과 감성 여행자 모두 만족
- 산업유산 전시관 광산 노동자들의 삶과 무연탄 산업의 역사를 다룬 전시가 진행됩니다. 채탄 도구, 사진, 인터뷰, 영상자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겐 향수와 감동을 전합니다.
- 갤러리 & 아트숍 현대미술 작가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가 수시로 열리는 갤러리 공간은 감성 충전의 공간입니다. 인근 아트숍에서는 광산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굿즈, 정선 지역 공예품 등 개성 있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카페와 야외 포토존 산업 구조물과 철길을 배경으로 한 감성 포토존은 인스타 감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탄광 헬멧을 쓴 조형물, 철제 계단, 열차 레일 위 야외 테이블 등은 특별한 여행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갱도를 콘셉트로 한 이색 카페에서는 지역 커피와 수제 디저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 팁과 추천 코스
방문 팁
- 여름철에는 갱도 내부가 서늘하므로 외투를 챙기면 좋습니다.
-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 레일바이크는 인기 체험이므로 주말 및 연휴에는 사전 예약 필수
1일 추천 코스
10:00 통리탄탄파크 도착 → 10:30 갱도예술극장 관람 11:30 산업유산 전시관 → 12:30 카페에서 점심 및 휴식 14:00 폐터널 미디어아트 체험 → 15:00 갤러리 감상 및 아트숍 방문 16:00 레일바이크 체험 → 17:30 야외 포토존 및 산책로 즐기기
마무리하며
통리탄탄파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폐광이라는 지역의 아픔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재해석한 공간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여유로운 산책과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이곳은 정선을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을 안겨줄 것입니다.
정선의 낡은 갱도가 새로운 문화의 통로가 된 이곳, 통리탄탄파크에서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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