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부안에는 여름이면 꼭 가봐야 할 바다 여행지가 있어요.
바로 변산해수욕장입니다.
백사청송(白沙靑松),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이곳은 하얀 모래와 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정말 인기가 많아요.
1933년 개장, 우리나라 대표 ‘역사 깊은 해수욕장’


무려 1933년 개장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변산해수욕장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 중 하나예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만큼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자연 그대로의 해안선과 모래사장이 인상적입니다.
해변은 완만한 경사에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이어져 있고, 평균 수심도 1m 남짓이라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걱정이 없어요.
물빛도 서해 치고는 맑은 편이라 한여름엔 물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랍니다.
해수욕도 하고 그늘에서 쉬기도 좋은 곳

변산해수욕장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해변 뒤편에 자리한 넓은 솔숲 그늘이에요.
햇살이 너무 강할 땐 이곳에서 돗자리를 펴고 간단히 쉬거나 간식을 즐길 수 있어요.
텐트 설치도 가능해 간이 캠핑 느낌으로도 충분하죠.
여름에는 어린이 물놀이터도 무료로 운영되는데, 미끄럼틀과 분수 등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에요.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 중이고, 샤워실과 탈의실, 공공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접근성도 좋고 편의시설도 탄탄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2100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 주차장: 넓고 무료 주차 가능
- 장애인 시설: 장애인 전용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엘리베이터 등 마련
- 체험 연령: 전 연령 이용 가능
- 문의: 063-581-6292
- 공식 홈페이지: 부안 문화관광
해변에서 바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도 인기예요.
아침저녁으로 걷기 좋고, 일몰 시간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정말 장관입니다.
이런 분들께 변산해수욕장을 추천해요


-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해변을 찾는 가족
- 백사장과 솔숲 그늘이 함께 있는 자연형 해수욕장을 찾는 분
- 물놀이는 물론, 해안 산책과 캠핑 분위기도 함께 즐기고 싶은 분
- 서해안 바다 특유의 낙조와 고운 모래를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
특히 서해안 중에서도 물빛이 맑은 편이고, 주변에 채석강·내소사·격포항 등 볼거리도 많아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여행으로 계획하면 더 좋아요!
한여름의 더위가 시작되기 전,
변산해수욕장에서의 하루로 올여름의 첫 피서를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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