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꽃과 나무들이 생기를 되찾는 봄에는,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들이 많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매월 '이달의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봄에 어울리는 도심 산책길 7곳을 엄선하였습니다. 봄꽃과 함께하는 산책길을 따라 새로운 계절을 만나보세요.
■ 서울 정동길 – 봄 햇살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감성 산책길
- 코스 : 덕수궁 → 서울시립미술관 → 배재학당 → 정동제일교회 → 중명전 → 이화학당 → 손탁호텔터 → 구 러시아공사관
- 거리/시간 : 2.3km / 약 1시간
- 특징 : 봄꽃이 핀 정원과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공간과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 2. 남산순환나들길 – 벚꽃이 흐드러지는 서울 대표 봄꽃 길
- 코스 : 남산케이블카입구 → 와룡묘 → 남산골한옥마을 → 필동약수터 → 국립극장
- 거리/시간 : 3.4km / 약 1시간
- 특징 : 남산의 봄을 대표하는 벚꽃길이 이어지는 코스로, 차량 없이 쾌적하게 걷기에 좋고 장애인·유모차 이용도 용이.
■ 3. 수원 지게길 – 저수지 풍경과 봄꽃이 어우러진 가족 나들이 코스
- 코스 : 광교쉼터 → 광교천 → 용수농원 → 한철약수터 → 파장시장
- 거리/시간 : 5.3km / 약 1시간 30분
- 특징 : 광교저수지 주변의 벚꽃길과 소풍 공간이 어우러져 봄나들이 명소로 인기. 아이들과 걷기에 좋은 코스.
■ 4. 설악누리길 – 야생화와 봄바람이 어우러지는 속초의 비밀 산책길
- 코스 : 척산족욕공원 → 자생식물단지 → 바람꽃마을 → 종합운동장 → 척산족욕공원
- 거리/시간 : 5.9km / 약 2시간
- 특징 : 봄철에도 낮은 해발 덕분에 수많은 야생화와 봄꽃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으며, 걷기 후 족욕으로 피로까지 해소.
■ 5. 세종호수공원 C코스 – 수변 산책과 봄꽃 정원이 펼쳐진 명소
- 코스 : 중앙광장 → 수변전통공원 → 습지섬 → 중앙광장 복귀
- 거리/시간 : 3.6km / 약 1시간 15분
- 특징 : 호수 주변으로 튤립, 유채꽃 등 봄꽃이 가득하고 평지 위주라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산책 코스.
■ 6. 충주 중원문화길 – 강바람과 봄꽃 속 역사 탐방 길
- 코스 : 탄금대공원 → 세계무술공원 → 목행교 → 충주자연생태체험관
- 거리/시간 : 7.84km / 약 2시간 30분
- 특징 : 남한강을 따라 흐르는 산책로와 공원에는 봄꽃이 피어나고 역사유산과 생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7. 대덕사이언스길 2코스 – 도심 속 봄꽃 가로수길과 과학문화탐방길
- 코스 : 과학공원 → 국립중앙과학관 → 대전시민천문대 → 유성구청 → 한국과학기술원
- 거리/시간 : 10km / 약 3시간 30분
- 특징 : 과학시설과 공원, 봄꽃이 어우러진 코스로 교육적 요소와 봄 산책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음.
[마무리]
봄은 걷기 좋은 최고의 계절입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꽃이 피고 바람이 부는 걷기 좋은 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7곳의 봄 산책길은 자연의 싱그러움과 함께 역사, 문화, 힐링 요소까지 갖춘 명소들입니다. 가까운 곳부터 한 걸음씩 걸어보며 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