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야경 명소 추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사진-한국관광공사

충남 예산에 위치한 예당호출렁다리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음악분수와 느린호수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가득한 감성 여행지예요.
물빛과 음악이 춤추는 예당호의 밤, 지금부터 함께 둘러볼게요.

 

 

 

402m 위용 자랑하는 예당호출렁다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예당호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통한 길이 402m의 국내 최장 현수교입니다.
64m 높이의 주탑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예당호를 가로지르고 있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그 규모에 압도됩니다.
흔들림이 느껴지는 다리 중간에 서면, 호수를 바라보는 풍경과 짜릿한 체험이 동시에 찾아오죠.

주탑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예당호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낮에도 볼거리가 충분하지만, 진짜 매력은 밤에 시작됩니다.

 

밤하늘 수놓는 음악분수, 야경 맛집 인증

사진-한국관광공사

 

예당호출렁다리를 건너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음악분수입니다.
2024년 4월 정식 가동한 이 분수는 길이 96m, 폭 16m, 최대 분사 높이 110m로, 호수에 설치된 음악분수 중 국내 최대 규모예요.
매일 저녁이면 레이저, 워터 스크린,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면 물줄기와 불빛이 절정으로 치닫는 연출이 펼쳐져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0분 공연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강렬한 인상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느린호수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야경을 즐긴 후엔 느린호수길 산책을 추천합니다.
예당호를 따라 조성된 7km 길이의 데크길로, 전 구간이 평탄하고 계단이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문제없어요.
산책 중 마주하는 백로와 왜가리, 수면 위로 고요히 떠 있는 좌대, 나무 그림자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풍경화처럼 느껴집니다.

호숫가 산책로 특유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단순한 걷기가 힐링의 시간이 돼요.

 

예당호출렁다리 & 음악분수 관람 정보

• 출렁다리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첫째 월요일 휴무)
• 음악분수 공연 시간
  • 주말/공휴일 주간 2회(14시, 17시), 야간 3회(5월~9월: 19시, 20시, 21시)
  • 화~금 야간 2회(5월~9월: 20시, 21시)
• 입장료: 전 구간 무료
• 위치: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관광로 일원
• 문의: 041-339-8282

 

 

교통과 여행 꿀팁

• 서울에서 고속버스 이용 시 약 2시간 소요, 예산터미널 하차 후 360번 버스 이용 → 후사리 정류장 하차
• 자가운전은 ‘예당호관광지’ 목적지로 설정하면 가장 편리
• 기차는 용산~예산역 무궁화호·새마을호 운행, 예산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 이동

 

당일 또는 1박 2일 코스 추천

당일치기: 예산황새공원 → 임존성 → 느린호수길 → 예당호출렁다리 & 음악분수
1박 2일

• 1일차: 황새공원 → 의좋은형제마을 → 느린호수길 → 야경
• 2일차: 수덕사 → 충의사 → 스플라스리솜워터파크

 

예산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들

• 예당소쿠리밥상: 보리밥 정식으로 건강한 한 끼
• 할머니어죽: 고소한 국물에 은은한 어육향
• 예당순두부: 고소한 황제순두부 한 그릇이면 하루가 든든해져요

 

마무리하며

사진-한국관광공사

예당호출렁다리와 음악분수, 그리고 느린호수길은 예산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명소입니다.
낮에는 호수의 고요한 풍경을, 밤에는 물과 빛이 춤추는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야경 여행, 예산 예당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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