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솔솔 부는 계절,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 근교 양평으로의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자연과 역사, 전통이 어우러진 명소들이 가득한 양평은 하루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사 세 곳을 중심으로 양평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 한강이 시작되는 감성 명소, 두물머리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이용요금 : 무료
-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인 상징성을 지닌 곳입니다. 400년 된 느티나무와 황포돛단배, 물안개가 피어나는 새벽 풍경은 사진작가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해돋이와 해넘이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감성을 자극합니다.
■ 물과 꽃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 정원, 세미원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 운영시간 : (4~10월) 09:00~18:00 / (11~3월) 화일요일 09:00~18:00 ※ 월요일 휴무
- 이용요금 : 성인 7,000원 / 우대 4,000원 / 5세 이하 무료
- 주차 :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세미원은 수생식물과 수질정화 식물이 조화롭게 심어진 친환경 정원입니다. 불이문, 장독대 분수, 배다리 등 전통적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계절별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워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특히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철에도 인기가 높지만, 봄의 맑고 깨끗한 정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와 천년 고찰, 용문사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 운영시간 : 08:30~17:00
- 이용요금 : 무료
- 주차 : 자체 주차장 완비
신라시대에 창건된 용문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용문천과 함께 걷다 보면 고즈넉한 사찰과 만납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약 1,100년 된 은행나무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전통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진정한 힐링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양평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특별한 자연과 전통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봄 여행지입니다. 두물머리의 강변 풍경, 세미원의 정원 예술, 용문사의 천년 고찰까지. 하루 동안 충분히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도심을 잠시 떠나 양평으로 감성 가득한 드라이브를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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