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에 있는 우이천,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북한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강북구 주민들의 일상 속 쉼표 같은 공간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그 우이천에서, 6월 중순 특별한 축제가 열렸어요. 이름은 ‘우이천변 페스타 2025’!
3일 동안만 열리는 도심 속 힐링 축제
행사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딱 3일간 열렸어요.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퇴근 후, 또는 저녁산책 겸 슬쩍 들르기에 딱 좋은 시간이죠.
축제 분위기는 ‘화려하고 시끌시끌’보단 잔잔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었어요.
하천 따라 걷다 보면 음악도 들리고, 체험 부스도 보이고, 곳곳에 예쁜 포토존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축제 오프닝은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
첫날엔 안예은과 국악인 남상일의 무대가 열렸어요.
강변을 따라 잔잔히 퍼지는 음악 소리, 그 위로 지는 해.
솔직히,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분위기 최고였어요.
이후엔 지역 예술가들이 돌아가며 무대를 꾸몄는데, 전혀 낯설지 않았고 오히려 ‘로컬 감성’이라 더 좋았어요.
공연을 따로 보러 가지 않아도, 산책하다가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그런 기분.
그게 이 축제의 매력이더라고요.
체험도 많고,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구성
음악만 있는 게 아니에요.
오행향기 테라피나 우이천 걷기 체험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있었고요,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체험, 먹거리 부스, 전통 포토존도 마련돼 있었어요.
어떤 건 미리 신청해야 했지만, 대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했어요.
아이들 체험도 있고, 어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정말 많았어요.
밤이 되면 더 예뻐지는 우이천
해가 지고 나면, 우이천은 더 예뻐져요.
주변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물가에 불빛이 반사되면서 산책길 분위기가 아주 로맨틱해져요.
피크닉은 낮, 산책은 밤이라는 말이 딱이에요.
조용하게 걷다 보면 바람도 선선하고, 음악은 계속 들리고, 사람들이 웃고 이야기 나누는 소리도 들려요.
모든 게 다 흐르듯 자연스럽고, 그래서 더 편했어요.
우이천 페스타,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번화한 곳보다 조용한 축제를 좋아하는 분
- 여유롭게 걸으며 힐링하고 싶은 분
- 아이와 함께 가볍게 나들이 가고 싶은 가족
- 데이트 코스를 고민 중인 커플
- 동네 감성 좋아하는 산책러들
뭔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그냥 그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축제였어요.
내년에도 열린다면, 이번엔 친구랑 도시락 싸들고 가보고 싶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잔잔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곳, 생각보다 흔치 않거든요.
다음엔 여러분도 꼭 한 번 가보세요. 진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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