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20주년 기념 ‘스무 살, 단오’

 

천 년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나라 대표 세시풍속 축제 2025 강릉단오제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로 더욱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에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강릉단오제의 매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그 의미 있는 20주년

 

 

 

2025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유산이에요.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래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국민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는 그동안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조명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전통과 신명의 ‘제례’ 그리고 ‘굿판’

사진-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최유진

 

가장 핵심적인 행사 중 하나는 단연 제례의식과 굿입니다.
대관령국사성황제를 비롯한 12개의 제례 프로그램은 지역 신앙과 공동체의 뿌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는 중심 축이에요.
신주빚기, 영신행차, 단오굿 등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신앙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관노가면극과 전통연희, 무형문화유산 총출동

사진-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최유진

전통극의 백미로 불리는 관노가면극은 단오제의 백미예요.
강릉의 특색 있는 민속극으로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무대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줍니다.
여기에 국가·도·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며 우리 전통 연희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전통혼례 시연도 진행되어, 한국의 옛 결혼식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요.

국내외 공연과 경연대회도 풍성

2025 강릉단오제는 국내예술단 초청공연뿐만 아니라 라트비아, 보츠와나, 일본 등 해외 공연팀도 함께합니다.
세계와 소통하는 단오제라는 점에서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전국민요경창대회, 시조경창대회,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등도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단오체험촌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단오체험촌이 제격이에요.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빔 입어보기, 전통차 맛보기 등 세시풍속 체험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관노탈 키링 만들기, 수리취떡 시식, 부채 그리기 등 만들기·먹거리 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오감만족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강릉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답게, 강릉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끕니다.
단오등행사, 신주미 봉정, 주민자치한마당 등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에요.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와 스탬프 랠리, 불꽃놀이, 경품추첨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어요.

 

 

 

강릉단오제 즐기기 꿀팁

• 무료 입장이며 대부분 프로그램도 현장 무료 참여 가능
• 행사 장소는 강릉시 단오장길 1, 강릉시내 중심부에 위치
• 강릉역(KTX)에서 행사장까지 도보 약 15분 거리, 접근성 우수
• 불꽃놀이는 6월 2일 저녁, 많은 인파 예상되므로 일찍 도착 추천
• 행사 기간 숙소는 빠르게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 필수

사진- 사진-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최유진

마무리하며

전통과 현대, 시민과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장이자 살아 있는 유산입니다.
5월 말, 청정한 강릉에서 단오의 깊은 멋과 흥을 만끽해보세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가도 만족도 100%의 축제가 될 거예요.
강릉단오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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