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1 경남 하동 전통시장 여행! 화개장터에서 만나는 옛 정취와 맛집 경남 하동, 섬진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말랑해지는 느낌이 든다. 바람결에 흙내음과 차향이 실려 오고, 골목에서는 사람 사는 정이 묻어난다. 바로 이곳, 하동 화개장터는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남도 재래시장이다. 김동리의 소설 『역마』의 배경이자, 조영남의 노래 '화개장터'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자리에서 오랜 시간 삶의 이야기를 담아 왔다.영호남의 경계, 전통의 장이 열린 곳하동 화개장터는 경상도와 전라도가 맞닿은 경계 지역, 영호남의 중심에 자리한 특이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덕분에 과거에는 남해안의 수산물과 소금, 호남평야의 곡물, 지리산에서 나는 산채류와 목기 등이 모여드는 전국 유통의 거점이었다.하동포구를 통한 수로 교통이 활발하던 시절, 이곳은 자연스.. 2025.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