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대부도에서 3박 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부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모집 개요
- 신청 기간: 2025년 4월 1일(화)부터 4월 18일(금)까지
- 여행 기간: 2025년 5월 1일(목)부터 11월 30일(일)까지 중 최소 2박 3일 또는 3박 4일
- 모집 인원: 15팀 이내 (팀당 1~4명)
- 지원 자격:
-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안산시 외 타 시·군 거주자
-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를 통해 지역 관광 홍보가 가능한 자
- 보호자 동반 시 19세 미만 자녀 참여 가능
지원혜택
- 숙박비: 1박당 최대 40,000원 한도 내 실비 지원
- 체험비: 1인 1일당 10,000원 한도 내 실비 지원
참가자 과제
- 체류 기간 동안 개인 SNS에 1일 1회 이상 홍보 글 게시
신청방법
- 이메일 접수: kimys2948@korea.kr
- 방문 및 우편 접수: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60 안산 와~스타디움 3층 문화관광과 '대부도에서 3박 4일 살아보기' 담당자 앞
문의처
- 안산시 문화관광과 '대부도에서 3박 4일 살아보기' 담당자 (전화: 031-481-2354)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안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도에서 살아보기, 왜 매력적인가요?
대부도는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이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짧은 여행은 물론, 장기 체류에도 적합합니다.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와 함께 로컬 감성, 해산물, 자연환경, 예술 공간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단순히 보는 여행이 아닌 '머무는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예술과 감성: 대부도의 문화 공간
대부도 아트센터 & 바다미술관
대부도에는 의외로 예술적인 공간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부도 아트센터와 바다미술관이 있는데, 이곳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가 열리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그림과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다미술관은 이름 그대로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작품들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었습니다.
시화호 달 전망대
오후에는 시화호 달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설계된 전망대인데, 바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를 내려다보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노을과 어우러진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느린 여행의 미학: 카페 & 베이커리 투어
대부도에는 예쁜 감성 카페도 많습니다. 특히 해변 근처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들은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힐링 타임을 제공합니다.
추천 카페 리스트
- 카페 아띠: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전경이 인상적이며, 수제 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 모네의 바다: 마치 유럽의 해안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정원이 특징입니다.
- 갯골베이커리: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는 건강한 빵과 함께하는 로컬스러운 공간.
카페 투어는 일정 중간중간 여유를 찾고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여행 중 가장 감성적인 순간을 선물해준 코스였습니다.
여행의 마무리, 느리게 떠나기
마지막 날 아침은 조용히 짐을 정리하며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탄도항으로 이동해 마지막 바다를 눈에 담고, 근처 수산시장에서 말린 해산물과 젓갈, 소금 등을 구매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집에 돌아가서도 대부도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념품입니다.
출발 전 마지막 코스로는 탄도항의 누에섬 등대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따라 걸어 등대까지 도착할 수 있는 이 곳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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